21년 2월에 작은 농지를 어렵게 계약했다. 시골에 토지는 보통 한필지의 규모가 크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소유하고 계셔서 분할매매를 안하려고 하시기에 사정사정하여 분할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내는 조건으로 140평을 계약을 했다. 그렇게 개발행위허가 > 분할측량 > 토지분할 까지 3개월이 흘러 결국 잔금날이 되어 휴가를 쓰고 약속장소로 갔는데..... 매도인이 나오질 않고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무슨일이란 말인가... 나중에 알고보니 기획부동산이 붙어 중간에서 나의 계약을 파기하라고 80대 노인(매도인)을 꼬득이고 있었다;;; 농사를 먼저지어도 된다고 하여 작물과 나무도 기르고 있었고 땅에 이미 정도 들었는데.... 토지를 무단점유했다는 내용증명까지 보내시더라... 결국 계약은 파기되었다. 자연과 환..
비록 생긴것은 서울사람처럼 생기지 않았지만 인생의 80%를 서울과 함께한지라 자연과의 추억이 많지 않다. 어린시절 비가오고나면 종종 방문했던 산동네의 작은 물줄기가 흐르던 곳엔 아파트가 생겼고 (그 아파트가 지금 검색해보니 완공된지 20년이된 아파트가 되어 있다.) 친척들이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시골에 가본적이 거의 없어서 시골에 다녀올때면 올챙이와 같은 진귀한 생물들을 채집해오는 친구들을 항상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스물한살이 되던해 비교적 시골이었떤 가평 현리에서 군생활을 하게되어 흙과 풀을 밟는 진귀한 경험을 2년간 여한없이 할 수 있었다. 비록 강제적이였지만 사단장님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의 배우자분들이 모여 김장을 할때 사용될 배추를 재배하고 수확하여 상납한 경험이었지만 농업 내게 ..
2020년 다사다난했던 한해 마음을 다쳐 사랑하던 일을 놓아주었다... 사랑하던 일을 놓아주고 힘들어 하던 내게 가족이 손을 내밀어 주었다. 그동안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던것 같다. 가장 소중하고, 나와 오랜시간을 함께할 가족이 한때는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생각되었다... 바보같았다.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Work and Life Balance 라는 표현보다 Work and Life Integration 이라고 소개를 했던 기억이있다. 그만큼 일을 사랑했고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팀을 이루고 프로젝트를 진행했기에 행복했다. 그러나 결국 그런 삶은 외부의 요인에 의해 쉽게 변화될 수 있기에 나라는 인간에게 가족과 취미 등등의 적절한 밸런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많이 배웠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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